[금요저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8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이민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인요한 국회의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좌장 국민대학교 김상회 교수를 비롯해 발제자 한국다문화학회 이사 숙명여자대학교 김옥녀 교수, 토론자 이민정책학회 회장 순천향대학교 임동진 교수, 상명대학교 신상록 교수, 김기락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한국이민사회전문가협회 김태희 부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다양성위원회 위원이자 방송인 수잔 샤키야 등 관련 부처와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했다.
진행은 KBS 김희수 아나운서가 맡았다.
또한 박덕흠 국회의원, 구자근 국회의원, 이달희 국회의원 및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임원·회원도시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참관 좌석 120석 또한 빈 자리 없이 모두 메워 이번 포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토론에서는 이미 이민자 수가 전국인구수대비 5%를 향해가는 현실에 적극적인 유입정책과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며 부족한 노동인구 공급을 넘어 인구 경쟁력 관점에서 충분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인구소멸과 저출산의 위기를 겪고 있는 기초 지자체를 위해 이민자와 관련한 지역특화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을 얻었다.
특히 발제자 김옥녀 교수는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 있는 다문화·외국인주민 관련 정책통합과 일관성 있는 행정을 집행을 위한 이민관리청과 같은 부처신설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주민 사회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주관한 인요한 최고위원은 환영사에서 “이민정책 발굴을 위한 일은 내 일이라 생각하며 입법활동 등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대한민국 제1호 특별귀화자로서 책임감을 드러냈으며 “앞으로 다문화도시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 김포시처럼 국회와 소통하며 이민정책과 이주민에 진심인 도시가 계속해서 다문화도시협의회를 이끌어가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의회 회장 김병수 김포시장은 “회장도시로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국회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이민정책 발굴에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고 중앙부처와의 소통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이며 ‘새로운 우리’를 받아들일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