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김장채소 적량 시비, 적기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김장채소 심기 전, 토양검정으로 재배 예정지 비옥도와 영양상태를 파악하고 시비처방서에 맞게 퇴비, 석회 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석회와 붕소는 무와 배추 재배에 필요한 성분으로 밭만들기 전에 적정량을 뿌려주도록 한다.
석회가 결핍되면 배추는 잎 가장자리가 마르고 속이 썩어 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나며 뿌리혹병이 발병하기도 한다.
무는 붕소가 부족하거나 석회가 과다할 경우 뿌리 속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속이 비게 돼 상품성을 잃게 된다.
배추 씨앗 심는 시기는 8월 상중순, 모종 심는 시기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이다.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병과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너무 늦으면 생육부족으로 결구가 안 될 수 있다.
무 씨앗 심는 시기는 9월 상순이다.
포기사이 25~30cm로 3~4립씩 점파한 후 2회 솎아 준다.
본잎이 2~3매일 때 우선 솎아 2주를 남기고 5~6매일 때, 1주만 남기도록 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김장채소 적기파종이 어려울 수도 있기에 김장채소 안정생산을 위한 농가홍보와 현장기술지도를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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