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가 ‘안전한 김포’ ‘이웃과 가족을 살리는 건강한 김포’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응급의료팀 신설,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구성, 응급의료장비 지원 및 안전교육 확대, 재난의료대응 직원역량강화 교육, 지역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포시는 지난 7월 1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의료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재난전담 인력 구성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에 의료기관 인허가 관리 담당자가 맡았던 의료재난과 응급의료 업무를 신설된 응급의료팀이 전담하게 된다.
응급의료팀은 △재난의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신속대응반 구성 및 역량 강화 △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구성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정비 △24시간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및 구급차 점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태원 사고 시청역 참사, 화성 공장 대형화재 등 재난의료 현장에서의 신속대응반의 역할 및 교육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김포시는 다수사상자 사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반을 상시 편성하고 보건소 모든 직원에게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이론 및 도상훈련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첫 교육은 지난 7월에 권역응급의료지원센터와 명지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이론수업과 도상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신속대응반의 상황 인지 및 출동, 현장응급의료소장 지휘 하에 중증도 분류와 환자이송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6월에는 김포골드라인 운영기지에서 진행되는 소방청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에도 함께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 각 기관이 효과적으로 협업·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로 예정된 시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인 대형화재 발생 현장대응 훈련도 함께할 예정이다.
김포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현장 중심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보건소 전 직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 사고 시 초동 대처에 적극 힘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재난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소방·경찰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중증환자이송방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호흡 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필수적인 응급처치 방법이다.
김포시는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내소교육은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 및 짝수달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김포시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방문교육은 유선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교육시간은 회당 2시간으로 △ 응급상황 행동요령 △ 기도폐쇄 처치 △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심정지 사고를 대비해 접근성과 개방성이 높은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김포시의회 및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사계절수영장에 각각 1대씩 설치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응급의료장비 지원을 추가 검토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응급의료체계 강화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지역사회 내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키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이번 응급의료체계 개편과 강화된 재난 대응체계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포시의 의지를 잘 보여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김포’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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