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다음 달 26일까지 5주간 유치원과 초·중·고교 주변 불법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28일 구에 따르면 주요 정비대상은 낙하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 음란·퇴폐·선정적인 내용의 전단 및 명함형 광고물과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유동 광고물이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상가, 유흥업소 등이 밀집한 가로변에 대해 중점 정비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유동 광고물을 포함한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은 즉시 철거하고 노후 및 불량·불법 고정광고물은 업주에게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구역 밖이라도 학생들이 통학 시 안전·유해환경에 노출된 곳은 정비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개학기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로 통학로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이 쾌적한 통학 환경 속에서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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