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은 27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양시 기업 유치 추진 현황 및 전략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안양시의 주요 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성장전략과의 업무 부담을 우려하며 기능 보강과 조직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업유치추진단의 전문성과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
부서가 제출한 자료를 제시한 그는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기업 회의가 진행됐다는 점을 꼬집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동력이 있는 앵커기업 유치 전략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안양시는 2023년 8월에 안양시 가용부지에 전략적으로 기업 유치를 하기 위한 활동 및 홍보를 수행하는 민·관 합동조직인 기업유치추진단을 시장 직속으로 구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진행된 기업유치 인센티브 보고회에서 제출된 제시안이 기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지적하며 기업이 안양시로 이전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발굴·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안양시청 부지의 높은 가격으로 인한 기업 유치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파격적인 유인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안양시의 기업유치 전략과 비즈니스 인프라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기업 유치 사례를 들며 안양시 역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안양시 비즈니스 인프라에 대한 조사와 기존 단점을 보완할 개선책 발굴을 강조했다.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의 기업 유치 사업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며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김정중 의원은 "첨단산업을 이끌 대기업 유치는 안양시의 제2의 도약, 앞으로의 100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라며 "현재와 같은 속도와 방식으로는 안양시의 빠른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시장과 집행부에 "기업 유치 추진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시민과 의회에 공유하고 중앙부처, 인근 지자체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존 안양시 환경의 약점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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