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및 산하기관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갑질 및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법무법인 율촌의 노동팀장이자, 조직 내 다양한 괴롭힘 사례를 담은 ‘선 넘는 사람들’ 책의 저자인 조상욱 변호사를 초청해 ‘오피스 빌런 열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주제로 직장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 직원에 대한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갑질예방 리더로서 김병수 시장이 솔선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는 오피스 빌런의 유형으로 △상습적 괴롭힘의 가해자인 직원 △성희롱 하는 직원 △공감적 대화를 못하는 직원 △과민한 직원 △ 연쇄신고를 하는 직원 △허위신고를 하는 직원 △저성과·부적응 직원 7가지로 나누어 관리자는 과거 관계 중심의 ‘형님 리더십’ 해결을 피해야 하며 피해자는 용기를 내고 조직이 균형잡힌 대응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본인이 괴롭힘의 가해자가 되어서도 안되지만 피해자가 되었을 경우 올바른 대응법으로 대처하고 또 대처가 어려울 경우 언제든지 감사담당관으로 상담하고 신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공직자와 시민을 위해 감사담당관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0일 김포시 공직자 청렴퀴즈대회을 진행해 청렴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