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은 교동면 난정저수지에서 열린 ‘제4회 교동도 해바라기 정원 축제’ 가 예정보다 빠른 지난 1일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상 기온으로 해바라기 꽃이 예상보다 일찍 개화하고 낙화해 정원을 지속 개장하는 것이 어렵게 됐다.
이에 1일부터는 정원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오는 7일과 8일 예정돼 있던 프로그램은 일정을 변경해 지난 1일 진행했다.
이번 해바라기 정원 개장 기간인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5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마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해바라기 캔들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방정식 난정마을 이장은 “지난해에도 태풍 피해로 개최하지 못했는데, 올해도 해바라기 축제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다”며 “멀리 찾아주신 방문객분들께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고 내년에는 보다 열심히 해바라기 정원을 가꿀 테니, 다시 한번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