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최근 잇따른 이상 동기 범죄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스토킹 피해 주민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작안심세트’를 지원한다.
‘동작안심세트’는 △위급 상황에서 경보음이 울리며 현 위치를 전송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벨 △최루액 분사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호신용 스프레이 △주소 노출 방지를 위한 송장 지우개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 △여성 1인 가구·1인 점포 △법정 한부모가구 등으로 선정 시 범죄 피해 경험, 주거 형태 등을 고려해 안전상 물품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민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
오는 11월까지 상시 신청 가능하며 총 27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아동여성과 또는 동작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관내 1인 가구 및 스토킹 피해자에게 안심 장비를 지원하고자 지난달 대상자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완료했다.
이달 중 심의를 통해 총 75가구를 선정하고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등 물품을 배부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11월 범죄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건물 외벽에 ‘침입감지장치’ 설치를 추진하는 등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안전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심 동작’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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