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는 오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칭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 2차 자문 컨설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칭 어린이회관은 신체적·사회적으로 안전한 놀이공간 및 차별화된 놀이·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총사업비 291억원을 투입해 제2노인복지관 부지 내에 건축 연면적 4,415㎡,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진행한 실시설계를 조만간 완료하고 올해 말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하남시는 어린이회관의 설계 및 시공,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 기술적 자문을 얻기 위해 지난 6월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장과 하남시 다함께돌봄센터장, 건축전문가, 대학 교수, 지역주민 등 총 7명을 어린이회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는 지난 1차 컨설팅에서 총 15개의 의견을 제안했고 하남시는 이 중 △유모차 주차장 공간 조성 △2층 프로그램실 이동형 가벽 및 4~5층 내 영아 전용 공간 설치 △하늘정원 내 벤치 설치 등 10개 의견을 기본 설계에 반영했다.
어린이회관 건립 자문위는 이번 2차 컨설팅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 및 시공에 관련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수시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향 및 시설물 배치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현재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어린이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를 운영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자문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채로운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어린이회관을 오는 2026년 상반기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 △어린이영어특화도서관 건립 추진 △가족돌봄수당 지원 △아빠 육아휴직수당 신설 △출산장려금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