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 “그늘목, 쿨링 포그, 물안개 터널 조성하자”
[금요저널]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이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6일에 열린 제332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수 의원은 기존 그늘막 쉼터의 자연 수목 그늘로의 대체, 쿨링 포그 및 물안개 터널 조성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는 이제 우리 삶 속에서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의 도시 계획과 설계에 있어서는 점점 뜨겁고 길어지는 여름 날씨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를 자연 수목 그늘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기존 그늘막 쉼터는 겨울철에는 쓸모가 없고 도시 미관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늘막 대신 나무를 심어 자연 그늘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그늘목은 비용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흡수와 공기 정화 등 환경적 효과도 크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두 번째로 김 의원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과 인구 밀집 지역에 쿨링 포그와 물안개 터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차없는거리,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나 어린이 놀이터 등에 쿨링 포그나 물안개 터널을 설치하면 여름철 도심 열기를 식혀주면서 그 자체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조형물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여름은 해가 갈수록 더욱 건너가기 힘든 고난의 계절이 될 것이다 이상의 두 가지 제안을 집행부가 진지하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