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혼자 사는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동작구 청년 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청년 절반이 하루 한 끼 이상 굶는 식생활 취약계층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 6일 동작구청에서 관내 교회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 청년 반찬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김진규 삼성교회 목사, 서기태 상도중앙교회 목사, 정병연 영석교회 목사가 참석했다.
해당 교회는 고시원, 대학가 원룸 등 1인 가구 청년이 밀집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회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한 정기적인 반찬 나눔 △청년들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대상 청년 모집과 행·재정적 지원을, 교회는 주방·식당 공간과 음식 조리 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구는 협약 교회와 함께 △9월 말 청년 주간을 기념한 ‘응원도시락 나눔’ △매달 1~2회 밑반찬을 제작·나눔 하는 ‘청년 반찬 나눔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년 반찬 나눔 사업이 혼자 사는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년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해 구가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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