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이 지난 6일과 7일 강화읍 원도심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강화별밤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야행 행사에는 2일간 약 13,000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별밤초롱 등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아기자기한 야행 포토존에서 저마다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겨 눈길을 모았다.
더위가 한풀 꺽인 9월, 가을 초입에 동서양 건축양식의 조화를 상징하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을 배경으로 한 ‘별밤야행’ 무대공연은 한 폭의 그림을 자아내며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가 됐으며 강화읍 원도심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인근 상가 및 야간 플리마켓에 참여한 업체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활기를 되찾았다”며 “강화읍 원도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다양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경찰서 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어느 행사 때보다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가 많아 의미가 컸고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