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치매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보건소는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치매인식개선 교육, 거리캠페인, 조기검진 등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치매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치매환자가 진단사실을 숨기거나 인간관계를 단절하고 사회와 소통을 끊게 만들어 치매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고착화시킨다.
나주시는 치매에 대한 이같은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기관, 단체과 연계해 치매예방·인식개선 교육 및 각종 행사를 통한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운동을 펼친다.
아울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 및 치매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치매파트너‘ 모집 및 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치매파트너’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필수강좌 5개를 모두 이수하면 완료된다.
치매파트너는 9월 한달간 집중 모집하며 연중 수시로 진행한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하는 ’치매파트너‘가 되면 치매어르신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교육에서 배운 정보 등을 주변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나주시에는 현재 2,155명의 ’치매파트너‘가 활동 중이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친화 문화조성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기관·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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