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글벗학교 학습자들이 최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인천 문해 백일장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문해 백일장은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성인문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조선 시대 궁궐 ‘강화 용흥궁 공원’과 고딕 양식의 건축물인 ‘성공회 강화성당’을 견학한 후 ‘인천을 보고 나를 쓰다’라는 주제로 글쓰기가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견학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했으며 다양한 작품을 제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백일장 대회가 무슨 대회인지도 모르고 참여했는데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정말 뜻깊었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글벗학교를 다니면서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서 더 많은 경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학습 기회를 마련해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지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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