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영종도 실개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신성영 부위원장 주재로 인천시 안충헌 하수과장, 경제자유구역청 윤병철 영종관리과장, 인천환경공단 박석훈 물환경처장,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영종단지사업팀 신형선 소장, 중구청 최성현 도시공원과장 및 임청환 시설기반과장 등이 참석해 사업 지연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영종도 실개천 사업은 재이용시설의 업무 이관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장기간 방치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 기관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사업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신성영 부위원장은 “그동안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재이용시설에 대한 업무 이관 과정에서의 서류 미비와 법적 해석 차이 등이 지적되고 있다”며 “파손된 재이용시설 관로에 대해 보수 완료 후 재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영종도 실개천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실개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개천의 길이는 총 11.54㎞, 영종도 송산 B-1 권역, B-2권역, 영종 A권역 등 총 3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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