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는 지난 10일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공무원들이 다양한 관점의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창의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110명의 시청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편한 편의점 창작과정, 스토리텔링 기법 스토리텔러의 삶과 일에 대한 주제로 2시간 동안 진솔하고 따뜻한 강연을 이어갔다.
김호연 작가는 “14년간의 무명시절을 지내오다가 어쩌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그간 시나리오든 소설을 써오며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소설가가 될 수 있었으며 여러분들도 공직자로서의 맡은 직무에 충실하길 바라고 그 안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무명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소설가로서의 삶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첫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일할 때가 생각나고 그동안의 어려운 시간들을 겪어내 현재의 내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강연은 급변하는 과학기술 발전과 행정환경 변화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윤리적 가치와 유연한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2024년 지혜학교; 브런치 인문학’ 3개 시리즈 중 마지막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