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는 감일지구 주민들에게 친환경적 산림휴양공간 제공을 위한 천마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천마산 등산로 사업부지는 크게 3개 블록 중 LH에서 매입한 국토교통부 소유와 능성구씨종중 소유 등 2개 블럭은 하남시에 토지사용을 동의했으나, 나머지 녹십자수의약품 소유 블록은 동의를 받지 못했다.
어제 이현재 하남시장은 구교영 통장협의회장 및 최윤호 감일지구 총연합회 회장과 함께 녹십자수의약품 김종환 대표를 방문해서 토지사용 동의를 협조 요청했다.
아울러 김종환 대표는 토지사용 동의하는 경우 자칫 재산권 제한을 우려 표시했고 이현재 시장은 고정시설물 설치가 아닌 단순한 보행매트를 설치하는 선에서 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구교영 통장협의회장은 능성구씨종중에서도 하남시가 계획한 시설물에 대해 향후 능성구씨종중의 필요에 따라 철거가 가능하다는 조건하에 동의하였으므로 녹십자수의약품에서도 감일지구 주민들을 위해 토지사용 동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윤호 감일지구 총연합회 회장도 주민들의 등산로 이용을 위해 적극 협조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종환 대표는 하남시의 동의요청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검토후 회신할 것이라 답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토지사용승낙을 허락해주신 능성구씨종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는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을 위해 천마산 등산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