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남동구 이동노동자 안전 보호장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된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배달업무 등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의 안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교육과 보호장구를 지원한다.
구는 사업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안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안전의식을 고취 및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안전교육은 남동구 소재의 인천시 생활물류쉼터 ‘ 쉼’에서 진행되며 기존의 교통법규 준수 강의와 함께 현장의 사고사례와 경험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에서 초빙된 강사가 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남동구와 남동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 등 민·관이 협력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안전교육과 캠페인에 모두 참여한 이동노동자에게는 15만원 이내의 안전 보호장구가 제공된다.
보호장구는 참여자가 주어진 물품 구성 안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남동구가 해당 물품을 구입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지원하고 사회적으로도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이동노동자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이루어지며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되며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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