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해안지역에서 서식하는 해산물에 대해 비브리오균 검사 결과 생선류는 전어, 패류는 상합과 소라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의 온도가 18~20℃ 이상으로 상승할 때 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8~9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한다.
감염되었을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씻고 85℃ 이상에서 완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바닷물 접촉 후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바닷물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에서 저온 저장 △어패류를 취급할 경우 장갑 착용, 요리한 도마·칼 등은 소독 후 사용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산물은 반드시 내장을 제거하고 상합과 소라 등 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며 “간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