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각 면에서 훈훈한 미담들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 북도면에서는 23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지역의 독거노인과 1인 가구 등 30가구에 추석연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으며 △ 연평면에서는 부녀회원 등이 주축이 되어 연평 바다역 앞에서 귀성객 약 300여명에게 커피를 나누며 고향방문을 환영했다.
△ 백령면에서는 남포2리 청년회가 귀성객 및 마을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색소폰 공연 및 마을 노래자랑 실시했으며 △ 덕적면과 자월면에서는 부녀회가 선착장에서 귀성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의 뜻을 담은 음료 나눔 행사 실시했다.
또한, 옹진군 각 면사무소의 직원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추석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각 선착장에서 교통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육지로 연결된 도심지와는 다르게 도서지역인 우리군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해상교통으로 해상수송이라는 제한된 운송여건 속에서 최대한 많은 귀성객분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연휴기간 중에도 각 면의 미담사례 등 훈훈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분들이 고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 가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