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구청 개나리홀에서 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활동해온 추진위원회는 구의원, 장애인단체, 특수학교, 교육청, 언론, 체육단체 등 각 분야의 관계자로 구성돼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 1차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계획 수정안을 의결했으며 규약안에 대한 검토와 임원 구성 및 향후 일정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10월쯤 3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애인 체육에 관한 정책 심의·결정,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대회 개최 등 남동구 장애인의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간다.
구는 현재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장애인 우수선수 지원, 4개 종목의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어울림체육관, 장수파크골프장, 인천대공원 론볼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구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체육지도자 배치, 장애인 체육용품·차량 지원 등의 과제들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생활체육을 즐기고 실행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서 조직하고 실현해 내기를 바라며 구는 충실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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