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은 지난 21일 연천도서관에서 2024년 연천군 한 도시 한 책 청소년 분야 선정도서인 ‘비스킷’ 김선미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김선미 작가는 2019년 ‘살인자에게’로 제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우수상, 제1회 서치-라이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비스킷’ 으로 제1회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청소년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비스킷’의 세계로 빠져들어 소설 속 인물, 주제, 장르, 책에서 독자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등 강연을 듣고 이어진 북토크는 군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 후 사인회로 마무리했다.
김선미 작가는 어떻게 자존감을 주제로 글을 쓴 계기를 묻자 “작가의 말에 쓰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존재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존재감이 적은 것은 괜찮지만, 필요한 경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자존감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집필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나 비스킷이 될 수 있고 비스킷을 도와줄 수도 있다”며 서로가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을 갖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군민은 “감동 깊게 읽은 책의 작가와 만나 책에 관련해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더 많은 작가들을 만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천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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