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은 지난 12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최로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과 서준오 서울시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신축 △대운동장 복합개발 △캠퍼스 내·외부 도로체계 개선 등이 논의됐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내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방안도 모색됐다.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신축사업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체육활동, 평생교육,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87억원으로 대운동장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도 설계용역비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운동장 복합개발 사업은 대운동장 지표 고저차를 활용해 지하에 공용주차장과 지상에 체육시설, 공연연습실, 체력측정실, 창업보육센터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상 공간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문화·체육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계획 단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정에 놓여있다.
캠퍼스 내·외부 도로체계 개선은 서울과기대 정문을 철거 이동한 후에 정문 일대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도로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로체계 개선을 위해 노원경찰서의 협조와 재정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금란 시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 서준오 시의원은 해당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국회와 서울시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김동환 총장은 해당 사업으로 공릉동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들과 상생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앞 상인들과의 상생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동환 총장은 입시시험일 교내 주차장을 개방해 주변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상생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오금란 의원은 “서울과기대는 강북권 최대규모의 대학으로 공릉1동과 공릉2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대학가로 형성하고 있으며 노원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학교시설을 주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과기대와 지역 간 상생 발전 사업들이 실현되도록 서준오 시의원과 함께 시의원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