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의회 박영철 의원이 27일 열린 제288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소재 현수막사용 정책제안’ 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 의원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추진을 앞다투어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연천군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연천군이 단순 추정치로 매년 약 40톤 가량의 현수막이 버려지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소재로 만든 현수막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재 사용되는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제작된 현수막은 분해되는 데 50년 이상 걸리며 소각 시 유독물질과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는 단점이 있지만 이에 비해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현수막은 3년 내에 완전히 분해되며 소각 시 유독물질 발생이 적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2025년부터 공공부문 현수막을 친환경소재로 교체하는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민간 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