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최대호 안양시장과 제3기 안양혁신 주니어보드가 ‘치맥’을 함께하며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안양혁신 주니어보드는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혁신 모임으로 지난 2022년 첫 기수가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3월 위촉된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3기는 공직 입문 5년 내외의 젊은 직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7개월간 정책 발굴을 위한 온·오프라인 모임,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 간부 공무원과의 리버스멘토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제3기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안발표대회에서는 ‘실시간 공영주차장 앱 개발’, ‘실시간 민원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 ‘공중화장실 안심반사경 설치’ 등 총 16개의 정책이 제안됐다.
시장, 부시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의 치열한 심사 끝에 ‘공용차량을 이용한 시정 홍보’, ‘장롱면허 신규직원 운전연수 지원금 제공’ 등을 제안한 ‘육각수팀’ 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외문화체험권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제안된 내용들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안대회 발표 후 이날 오후 6시경부터는 시청 인근의 한 치킨집에서 최 시장 및 간부 공무원, 젊은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톡톡톡 소통데이’ 가 이어졌다.
치킨과 맥주를 곁들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난 7개월간의 주니어보드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
활동 과정에서 느낀 조직문화, 업무 고충, 개인적인 관심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온 주니어보드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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