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2022년 11월, 주차장과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공간이 유럽처럼 물길 옆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노천카페’로 재탄생했다.
시민들이 집 앞 가까운 일상 생활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수변카페이자 서울시내 최초의 수변 노천카페인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이야기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홍제천 수변테라스는 낙후된 공간이었던 주차장과 창고를 정비하고 카페와 도서관을 조성해 홍제폭포와 함께 감성적인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폭포멍’을 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지며 해당 거점은 틱톡 등 SNS에서 누적 조회 수 2,000만 이상, 올해 방문객 87만명, 카페 누적 매출액은 16억원을 달성했다.
내부순환로 아래로 흐르던 홍제천 인근에 총 2,362㎡ 규모로 조성된 수변테라스 카페는 음악을 듣는 ‘뮤직카페’ 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는 ‘북카페’ 가 들어섰다.
뮤직카페 위쪽 계단데크와 옆쪽 음악마당에는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시민들은 자연 속에 보다 오래 머무르면서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홍제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용일 의원은 9월 23일 서대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홍제천 인공폭포 일대를 방문해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지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예산 심사에 참고하기 위해 현장 여건과 주변 환경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변테라스 카페가 위치한 연희동을 지역구로 하는 문성호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는 홍제천 수변테라스 카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자치구 – 1수변활력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2023년까지 364억원, 2024년 315억원, 2025년까지 241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용일 의원은 이날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가좌역에서 홍제천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이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상업 벨트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분석했다.
또한, 카페를 시작으로 지난 해 실시된 야간경관 조성 사업, 홍연교 주변 저수호안 및 하천 정비 사업, 홍제천 용수 정화 시설 등을 점검하고 2025년 예산안 심사 전에 지역 현안과 과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일 의원은 “새로운 명소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도 현장 조성 점검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사천교부근에서 경의선 숲길 과 홍제천 산책로를 연결해 홍제폭포마당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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