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K-스타월드 등 추진 총력…이현재 시장 투자 유치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
    2024-09-29 18:20:13

    하남시가 추진 중인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성공 가도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조력이 기대된다.

     

    [지난 27일 이현재 하남시장이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 행사에 참석해 하남시를 홍보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특히 민선8기 하남시의 대형 도시개발 사업을 놓고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의 투자 참여 논의도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 행사에 직접 참여해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집코노미 박람회장에 설치된 하남부스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만나 캠프콜번과 K-컬처 확산의 허브 역할을 맡을 K-스타월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업대상지에 미래형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입주 여부 등을 직접 묻고 K-스타월드 사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오세훈 시장을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서울시의 핵심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 한강 인접 도시들을 연결하는 ‘메트로서울 구축’을 제안, 상호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K-스타월드 조성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력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집코노미 박람회장에서 ‘하남시 1호 세일즈맨’으로 변신,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등 하남시 도시개발사업의 투자 유치 필요성을 직접 홍보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과의 면담에서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의 사업대상지는 5개의 고속도로(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와 5개의 지하철(3·5·9호선, 위례신사선, GTX)로 연결하는 등 입지적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관련,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한 민관합동사업 추진(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개발계획 수립 가능), 민간사업자 실수요자 직접 사용 권장을 통한 신속한 부지 활성화 도모, 각종 인센티브 제공(원스톱 처리 지원, 특별보조금, 시설투자비, 고용보조금, 투자유치단 운영 등) 등을 소개했다.

    이 같은 열의에 힘입어 다음달 14일 열리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임원 회의에 하남시가 참석, 캠프콜번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키로 하는 한편, 앞서 8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사전설명회에 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김승배 회장은 “오늘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공공기관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만든 사례가 많은 만큼, 협회 임원사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향후 자신있게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캠프콜번 민관합동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세부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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