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남동구청 문화 공간 ‘뜨락’에서 보컬 버스킹 ‘드림 어게인 VER.3’을 선보였다고 30일 전했다.
‘드림 어게인’은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노래를 좋아하고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가슴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열정을 깨워 성취동기를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보컬학원과 연계해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 버스킹 공연을 하게 됐고 2022년 ‘드림 어게인 VER.1’을 시작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꿈드림 청소년 7명은 정인의 ‘위로’, 윤하의 ‘혜성’ 등 자신의 개성에 맞는 노래를 선보였다.
참여 청소년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무대도 마련됐다.
또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라는 노래를 꿈드림 청소년들과 실무자가 함께 불러 사제지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보컬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 보컬에 관심은 있었으나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었지만 꿈드림에서 지원을 해주셨고 버스킹 공연도 하게 되며 관객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받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니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남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전행사로 ‘청소년에게 힘이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청소년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현시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소년의 마음과 동행하는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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