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임신 28주 이상의 예비 부모 10쌍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위대한 탄생 예비부모 부부출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부부출산교실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지식을 부부가 함께 습득하고 특히 아빠의 역할을 강조하며 육아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신생아 돌보기, 올바른 모유수유 등 출산과 육아 관련 전문가 강의가 포함되어 있으며 예비 아빠를 위한 임신부 체험 활동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심신 안정을 돕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시간을 제공한다.
최근 임신과 출산이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이번 프로그램에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평일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예비 아빠들을 배려해 주말 시간대에 운영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 씨 부부는 “출산을 앞두고 기대보다는 막연한 불안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아내의 신체적 고충도 깊이 이해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아빠들도 출산 준비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부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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