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강화군이 관광객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군은 10월, 관내 유명 관광지 곳곳에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강화를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등사에서 ‘도약’ 이라는 주제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5일과 6일 12일과 13일 약 2주에 걸쳐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학생 미술대회,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대중가수 공연, 마당극, 봉산탈춤, 미술사진 전시,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천년고찰이자 강화 의병의 혼이 깃든 전등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고 산사의 가을 정취도 흠뻑 느껴보자.질 좋기로 소문난 대한민국 최고의 새우젓 생산지인 내가면 외포항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강화도새우젓축제가’ 펼쳐진다.
새우젓만들기, 김장담그기 등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장민호, 루비체 등의 가수들의 공연 및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가요제까지 준비되어 있다,강화도새우젓 축제장을 방문하면 탁 트인 바다와 갈매기도 만날 수 있고 멋진 저녁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
19일 가을 저녁에는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 ‘10월愛 콘서트’ 가 예정돼 있다.
해마다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강화 10월愛 콘서트’는 대중가수들의 수준 높은 공연뿐만 아니라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 가을밤을 물들이는 황홀한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6일과 27일에는 강화군 관광의 메카 화개정원에서 ‘오색찬란 오감만족’ 화개정원 축제가 열린다.
퍼레이드, 가수들의 축하공연뿐만 아니라 꽃식물 등을 활용한 키링, 플라워칵테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아찔한 유리 바닥과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11월 2일에는 강화읍 원도심에 위치한 소창체험관 일원에서 ‘가을, 강화 와글와글 행사’를 진행한다.
강화의 ‘지역다움’을 담은 와글와글 행사는 원도심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무대공연, 각종 이벤트 등을 운영해 강화만의 색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은 서도면 주문도와 볼음도에서 섬 체험을 할 수 있는 ‘강화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11월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 등 강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들도 운영하고 있다.
윤도영 권한대행은 “가을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강화군을 찾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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