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오는 5일~6일 금창동 배다리 일대에서 ‘제2회 배다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와 달리 헌책방 거리에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메인무대도 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다리 지역의 중심인 헌책방 거리에서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책 관련 이색적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눈을 가리고 청각 등 다른 다양한 감각을 통해 책 체험을 하는 ‘어둠 속 책 산책’ △헌책방을 배경으로 책 읽는 모습을 짧은 동영상을 찍어주는 ‘배다리 북스타그램’ △술 한잔과 시를 읽으며 느끼 점을 표현하는 시와함께 음주가무 등이 있다.
구는 배다리 축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도 마련했다.
△7명의 예술가들이 해석한 배다리 예술작품 전시 ‘배다리 인디팬던트’ △50년 간 배다리를 지켜온 박의상실에서 ‘배다리 패션쇼’ △배다리 공예상가를 중심으로 한 15가지 공예체험 △마을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쿠폰을 받는 ‘마을게임’ 등이 진행된다.
또한 공연도 진행된다.
△i-신포니에타 및 플레인앙상블의 오케스트라 연주 △동양풍의 발라드 가수 이수영의 ‘가을밤 배다리’ 공연이 열린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2회 배다리 축제는 주민들로 구성된 배다리 축제 추진단이 3월부터 머리를 맞대어 기획한 주민 주도형 축제”며 “배다리의 특성과 자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고심한 흔적이 묻어난 축제이니만큼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와서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