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동, 남평에 이어 ‘원도심’ 권역에 연중무휴 자녀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365일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저렴한 비용에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을 돌봐준다.
나주시 지난달 30일 송월동에 위치한 궁전어린이집에서 ‘365일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365일 시간제 보육은 맞벌이, 주말·야간 근무, 응급 진료 및 입원 등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직면한 자녀 보육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 사업이다.
일과 가정의 조화, 저출생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선 8기 출범 후 역점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빛가람동 킨더브레인어린이집을 시간제 보육실 1호점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3월 남평어린이집을 2호점으로 개원했다.
새롭게 문을 연 3호점인 송월동 궁전어린이집은 10월 1일자로 운영에 들어갔다.
돌봄 서비스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생후 6개월 ~ 미취학 아동’ 이다.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비용은 시간당 3천원으로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원식엔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김귀순 어린이집연합회장, 최수정 궁전어린이집원장, 보육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365일 시간제 돌봄은 우리 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선도 보육 행정으로 긴급한 사정에 놓인 부모의 고민을 해소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빛가람동, 남평에 이어 원도심 권역까지 3대 권역에서 연중무휴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주형 출산 정책, 안심 육아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저출생 시대 극복에 앞장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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