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축산농가 폐기자재 수거 지원 ‘호평’
[금요저널] 남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축산농가 폐기자재 수거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축산농가들은 폐기물을 자체 처리하지 못해 축사 주변에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비 400만원을 투입, 위탁업체를 통해 폐기자재를 수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시는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25t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이 사업은 남양주축산농협조사료 하치장에서 축산농가 폐기자재를 수거할 수 있도록 남양주축산농협이 장소를 제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지역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축산농가 환경 개선을 위해 폐기자재 수거 사업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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