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은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의회 신영희 의원, 옹진군의회 백동현, 김택선, 김규성, 이종선의원과 유관기관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면 내리에 건설된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진행됐다.
벼 건조저장시설은 벼 수확 후 별도의 건조작업 없이 산물벼 상태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가능하도록 해 농가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줄 수 있는 시설이다.
영흥면 벼 건조저장시설은 영흥면 내리 496-2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546.81㎡ 규모로 500톤의 저장사일로 1기, 10톤 규모의 건조기 5대, 집진시설 등이 설치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그 동안 영흥면에서 공공비축미곡을 건조벼로 매입해 고령의 농가들이 건조작업에 불편을 겪어 왔으나, 영흥면 벼 건조저장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건조 작업 없는 산물벼도 매입이 가능해 농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영농 편의가 증대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