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과 성인지 감수성 증진을 위해 ‘성인지 자가 학습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남동구 내부 행정 시스템을 통해 업무 시작 전 자동으로 실행되는 팝업방식으로 진행되며 10~12월까지 10주 동안 주 2회 총 2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구는 성희롱, 성폭력이 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내용을 포함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폭력 예방 및 성평등 실천 서약 △직장 내 성희롱이란? △언어적, 시각적 성희롱 △육체적, 기타 성희롱 △직장 내 성희롱 대응법 △직장 내 성희롱 2차 피해 사례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실천 △성차별적 행정 용어 △성평등 조직문화를 담은 영상, 카툰 등 모두 15가지이다.
구는 또한, 구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의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와 뜨락 모니터를 통해 폭력 예방 교육 영상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도 대비할 수 있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