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상공인 및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듣고자 7일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은 더디게 느껴지고 있다.
이에 구는 경제인, 금융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간담회를 기획했다.
7일 오후 3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경제인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동작구 경제 정책 소개 △구청장과 경제인 간 ‘5문解답’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건의 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구는 주요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자 간담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수혜자 중심의 경제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며 나아가 구와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창구 개설 등 상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경제지원 정책 및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동작구 경제인 포럼 확대, △상인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실시 및 합동 상생 박람회 개최, △수요자 중심 소상공인 인센티브 지원 확대, △매출 증대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페이백 상시 운영 등을 추진해 내수경제 살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상공인을 비롯한 소상공인, 상인들이 걱정 없이 가게를 운영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