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나주시가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나주시 시정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재영 시정자문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해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주요 이슈 및 당면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7월 발족을 시작으로 나주시 발전을 위해 진심어린 목소리를 내주신 자문위원회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건설,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 나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자문위는 공식 회의 안건으로 △영산강 국가정원 추진전략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명칭 변경 △영산포 읍 환원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나주시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행정과 시정자문위원회 간 소통 채널로 운영 중인 SNS에 건의된 △나주시 대표 컨텐츠 개발 △전라남도 중부 간선도로 건설 △관내 음식점에서 우리 지역 식자재 사용에 관한 소관부서의 검토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위원들은 영산강 르네상스의 초석인 영산강정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나주시의 당면 현안인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더 효율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영산강정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영산강정원의 현황, 비전, 2024 나주 영산강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주시는 자문위원회의 자문사항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 시정자문위원회는 민선 8기 주요 시책과 당면 현안, 이슈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언하는 자문기구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각종 전문 분야에서 높은 경륜을 가진 전·현직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교수, 공직자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