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나주시가 주최한 인형극이 어린이, 학부모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학부모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인형극 ‘채소나라 콩콩이’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형극은 2024 나주영산강축제 부대행사로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주관했으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두 차례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채소와 과일 섭취의 중요성, 편식 예방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을 어린이에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 구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관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인형극과 더불어 센터 홍보관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푸드케이터링, 만들기 체험,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채소의 중요성을 인형극을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보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노희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소에 위생 및 영양 관리를 지원한다.
또 지역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후 공연에 참석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2024 나주영산강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전남콘텐츠페어, 나주농업페스타에서도 다양한 콘텐츠 체험과 건강한 농산물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