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가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10월부터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매년 1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 발견하면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3년 우리나라의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9,540명으로 2022년 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65세 이상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1,309명으로 2022년 대비 0.1% 증가했고 환자 중 노인층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천시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결핵 관리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천시 한미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 발병 위험이 많은데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어서 정기적인 결핵 검진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