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은 지난 12일 창2동에서 발생한 땅 꺼짐 복구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함께 땅 꺼짐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 교체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957건의 땅 꺼짐 사고 중 지하에 묻혀있던 상·하수관이 손상돼 발생한 경우가 485건으로 절반이 넘는다.
이날 발생한 땅 꺼짐 역시 설치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이 손상돼 물이 새면서 땅속에 빈 공간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의원은 도봉구 관계자들과 함께 땅 꺼짐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함께 땅 꺼짐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 교체”를 요청했다.
홍 의원은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교체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해 단기간에 실시하기는 어렵겠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예산을 우선 편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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