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10일 농업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면에서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2024년도에 추진된 기술보급 시범·지원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백령면은 옹진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60%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평가회에서는 새로운 벼 품종 선발을 위한 시험포, 농작물 공정육묘장 운영결과, 벼농사 시비방법 개선 및 포트육묘 기술,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 등 식량작물 분야와 들깨 고소득화 사업, 딸기 우량묘 지원사업 등의 소득작목분야, 농기계 임대사업 및 농기계 지원사업 등 농업기계분야 사업 등 2024년 한 해 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업기술보급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지역의 주 재배품종인 친들벼의 다비재배를 줄이고자 추진한 측조시비 재배기술의 관행포장과의 비교분석과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을 위해 신규 조성한 하이아미 재배단지의 비료절감에 따른 수량분석 등 에 대한 실증재배 농업인과의 문답 토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옹진군에 도입이 시급한 중생종 벼 품종의 재배현장을 둘러보는 등의 평가와 환류를 통해 내년도 풍년농사를 준비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결과평가를 통해 금년도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효과 분석과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이상기후와 농촌노동력 고령화 등에 의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 속에서 노동력 절감형 생력재배 신기술을 중점적으로 발굴·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