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가족센터는 최근 1박 2일간 관내 다문화가족 9세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캠프 ‘두 개의 언어로 행복한 우리 집’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총 8회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가족 간의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 다문화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소개, 각 나라의 음식으로 이뤄진 요리 대결, 레크리에이션, 바비큐 파티, 그리고 재인폭포 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부모의 참여로 3대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조금랑 센터장은 “아이들이 이중언어를 배우고 부모와의 대화 시간을 자주 가짐으로써 자녀들의 언어 구사력을 향상시키길 바라며 이중언어대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능력이 개인 및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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