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 40분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예종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는 2022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첫해에는 한예종 출신 감독 영화 상영과 졸업생들의 성악 공연 등으로 구성된 '한예종 특별전'을, 지난해에는 한예종 졸업생이 참여한 수준 높은 '전통예술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해 유치에 대한 열망을 대내·외에 알렸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콘서트는 한예종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이뤄진 3개 팀 공연이 이어진다.
△전통국악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오늘’팀을 시작으로 △유튜브 500만뷰로 화제가 된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씨의 리코더 공연 △한예종 기악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브리즈 앙상블’의 수준 높은 현악기 연주 순으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한예종 이전지로서 송파구의 문화, 예술,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 상영과 한예종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와 구민들이 함께 한예종 송파구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는 오는 10월 말 개최하는 석촌호수 루미나리에 축제와 연계한 자리도 준비한다.
한예종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10월 27일 오후 5시부터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가을 저녁의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코더로 목가적인 아름다움을 연주하는 ‘앙상블 리얼릭’, 퓨전 국악 그룹 ‘하루’, 남성4인조 중창단 ‘일벨로’ 가 출연한다.
이 밖에도 구는 한예종 이전을 앞두고 2017년부터 전담팀을 조직하는 등 다각도록 유치 활동에 힘써 오고 있다.
한예종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콘서트뿐만 아니라 홍보부스 운영, 유치 기원 릴레이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해 한예종 이전 당위성도 확인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민 95.9%, 유치 대상지 토지주 74.4%가 한예종이 송파구에 오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한예종 학생들이 세계적 예술가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최적지로서 송파구는 하루빨리 이전지가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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