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성시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립미술관을 위한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화성시가 추진해온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의 중요한 디딤돌로써 건립 예정부지의 매입을 통해 건립사업의 실질적인 첫 단계를 밟았다.
토지매입을 위해서는 1년에 3번 열리는 경기도지방재정투자심사의 통과가 필수로 화성시는 전략적으로 문체부 공립 미술관 사전 타당성평가와 경기도 투자심사를 동시 진행해 각각 진행하는 것보다 약 6개월 가량 토지매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화성시에서는 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해당 심사 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문체부 평가 결과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기초로 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에 대해 하미영 문화시설과장은 “화성시의 미술관 건립 진행은 부지·소장품이 없는 상태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다른 지자체들에 비해 진행이 빠른편”이라며 “미술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지매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에 예정된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예정 일정을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어울리는 도시 이미지와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미술관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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