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는 다음 달 2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남양주에서 교차한 조선후기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양주시와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이 공동 주최하며 정약용 선생을 비롯한 남양주의 역사문화유산을 연구한 결과물을 대외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국대학교 노대환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8명의 연구자가 발표와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1부 ‘남양주의 길’에서는 김인경 선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정순왕후 사릉의 조성과 운영 △남양주의 사찰과 왕실 발원 불화 △조선시대 양주 도로 체계의 재현연구 △농암 김창협의 석실서원 강학 활동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 ‘남양주의 사람들’에서는 윤승희 동국대학교 HK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아 △정약용과 마재: 정체성의 상호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장동김문의 남양주 세거와 그 의미 △19세기 천문학자 남병철: ‘의기집설’을 중심으로 △18세기 산림처사의 향촌생활 지침서: 홍만선의 ‘산림경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한림대학교 이경구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연구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