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국내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추진 중인 나주시가 2024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해 푸드테크 산업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광주식품대전에서 ‘푸드테크 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광주식품대전은 올해 300개사가 참여, 450개 부스에서 푸드테크를 비롯해 지역 농수산식품,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 자리서 선보인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10대 분야 공모사업으로 올해 4월 선정된 ‘푸드업사이클링’ 분야 기술 거점이 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점 홍보한다.
푸드업사이클링이란 농·축산물 및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상품가치가 낮은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 농가 소득증대와 더불어 자원 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기후 위기 극복 수단으로 전 세계적인 식품산업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관련 기업의 시제품 개발,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26년 연말까지 나주 일반산업단지 약 3417㎡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장비·설비, 기업입주 공간, 연구분석실 등을 갖추고 푸드업사이클링 분야 국제협력과제, 다양한 기술 실증 등을 수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전국 반나절권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인 나주의 우수한 교통 여건, 풍부한 농·축산물 자원, 연구기관·대학교 연구 협력 등 푸드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4 광주식품대전 푸드테크 홍보관을 통해 우리 시에 특화된 푸드테크 사업과 비전을 홍보하고 푸드테크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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