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립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2024년 지혜학교 ‘이상 문학, 그 비밀을 찾아서’ 강좌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7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13회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주요 강사인 류광우 문학박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이상 문학이 전하는 저항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문학을 통해 그의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 수강생은 “지혜학교 수강 신청을 할 때 알람을 맞추고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금방 마감이 돼 강의를 고대했고 들으면서는 대학에 다시 다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벅찼다.
천재 시인 이상의 생애와 작품, 생각에 대해 알아보고 감상하는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승균 도서관과장은 “13주간 도서관 지혜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수강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도서관은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인문학 강의를 지속해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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