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7일 공공건축물 건설사업의 협력사들과 함께 'ESG 협의회'를 발족하고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상생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HU공사는 토펙엔지니어링 등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민관협력 ESG 경영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건설산업에서 ESG를 함께 이행하고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은 △ESG 도입 배경,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의 ESG 동향, △민관협력 ESG 경영 추진 사례 등을 다루며 공공기관과 협력사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협력사들과 함께 건설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ESG 경영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HU공사는 앞으로 민관협력 ESG 과제를 단계별로 선정하고 추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협의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각 건설 현장에서의 합동 점검과 건설기술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HU공사 김근영 사장은 "지방공기업과 중소기업, 건설산업 전반에서 ESG 확산 속도가 다소 더딘 상황"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생산체계에서 발주자와 원도급자, 하도급자 간의 상호 협력적 구조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정한 건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발주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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