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 도서관과에서 군 장병들의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이천시장기 ‘제1회 군 장병 독서감상문 대회’ 가 장병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천시에 있는 군부대의 장병 37명이 참여했으며 전문작가의 심사를 통해 8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정근 일병을 포함한 수상자 8명 전원에게는 이천시장상을 수여한다.
제107정보통신단 통신운용대대 소속 박정근 일병은 “이천시에서 마련해주신 군 장병 독서감상문 대회의 첫 시작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대회 참여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지원 중대 전원 덕분에, 좋은 책을 만나 좋은 감상을 얻고 좋은 글을 써 내려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군인의 기본 덕목 중 하나인 체력 단련에 더해 책과 함께 교양을 단련하는 문화가 장병 여러분께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기쁜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박경희 작가, 원유순 작가는 “응모한 작품 대부분 수작이었다 책을 깊이 읽고 자기 삶에 대비해 적용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글이 많아 놀랐다 무엇보다 군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군 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책을 읽을 기회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고무적이었다 군 장병 독서감상문대회가 좀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군 장병들의 내년 작품이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군 장병 독서감상문 대회’는 부대 내에 건전한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책 읽는 장병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25년 봄에 개최하게 될 ‘제2회 군 장병 독서감상문 대회’에는 더 많은 장병이 참여해 독서력과 글쓰기 실력을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
이천시는 민·관·군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함께 여는 미래도시’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시군으로서의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관내 군부대와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협력 외에도 문화 예술, 교육 지원, 복지 증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하고 화합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민·관·군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이천형 미래도시’로의 성공적인 도약에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