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3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에서 중소도시 권역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과천시는 전국 평균인 72.4점을 크게 뛰어넘는 80점을 기록했다.
80점 이상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에서 과천시를 포함해 단 2곳뿐이다.
경기도 내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이다.
△식생활 안전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실천 3가지 분야에 대해 전국 228개 지자체의 성과와 노력을 기반으로 3년마다 평가가 이뤄진다.
과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가 과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 급식소에서 위생 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등 관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급식 및 영양 관리를 하고 정기적으로 원아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영양 교육을 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균형 잡힌 식생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에 해당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방학 이외 기간에 매월 점검하는 등 안전한 식품 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학교 등 단체급식소의 식중독 발생을 낮추기 위한 지도와 홍보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과천시는 “어린이들의 체계적 급식 위생과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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